가계대출 줄고 정부는 금리 압박..은행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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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줄고 정부는 금리 압박..은행 '이중고'
상반기 가계대출 잔액 감소..하반기도 난망
기준금리 오르는데 정부는 금리 압박
'역대급' 실적 행진을 지속하며 호황을 누리던 은행권이 이중고(二重苦) 상황에 휩싸였다. 원화대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규모가 줄었고, 예대금리차를 줄이라는 정부 압박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서다.
하반기에도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상 역시 부담이다. 금리 상승은 은행들의 이자수익 개선 요인이지만 대출 수요를 감소시키고 현 상황에선 기준금리 인상을 대출금리에 반영하는 것도 쉽지 않은 까닭이다.
이런 이유로 은행들의 경영 환경은 갈수록 녹록지 않아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줄어든 가계대출…하반기도 회복 어렵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의 6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9조6521억원으로 지난해 말(709조1472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이 2.5%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1.9%,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파른 기울기로 증가하던 가계대출이 방향을 바꾼 것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에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 침체가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출처: 비즈니스워치
https://news.v.daum.net/v/2022070415460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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