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 동·서학 개미 손실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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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 동·서학 개미 손실 '어마어마'
2022년 삼전 -28%·테슬라 -35%..국내외 동반 하락
개인 순매수 상위 10위 국내 종목 주가 평균 -30%
기술주·레버리지 ETF 집중 매수한 서학개미 손실 커
WSJ "깊은 경기침체 오면 투자자들 물벼락 맞을 것"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은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국내와 글로벌 증시의 동반 하락에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동학개미’, 미국 등 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모두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특히 연초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던 미국 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하면서 서학개미의 손실이 크게 불어났다.
◆‘5만전자’ 추락 삼성전자만 15조원 순매수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개인 순매수 금액 기준 상위 10개 국내 종목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30.50%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금액으로 상위 10개 해외종목의 평균 등락률은 -44.39%로 더 부진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상반기에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국민주’ 삼성전자다. 연초 이후 지금까지 15조3758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미들의 매수 행렬이 무색하게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말 7만8300원에서 최근 거래일인 지난 1일 5만6200원으로 28.22% 떨어졌다. 따라서 많은 소액 주주가 현재 손실권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순매수 금액을 수량(2억2889만5821주)으로 나눠 추산한 개인 투자자의 올해 삼성전자 평균 매수 단가는 현 주가보다 1만원 이상 높은 6만7174원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개미들이 대거 사들인 국내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인이 2조원가량 순매수한 네이버는 연초 이후 37.38% 폭락했다. 1조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인 카카오(-40.18%), 삼성전자우(-27.67%), SK하이닉스(-33.21%), 삼성전기(-35.44%)도 낙폭이 컸다.
*출처: 세계일보
https://news.v.daum.net/v/2022070416033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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