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없어 못판다더니…현대차 세계 판매량 첫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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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없어 못판다더니…현대차 세계 판매량 첫 3위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2010년 완성차 업체 중 판매량 5위권에 진입한 이후 1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위기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유연한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자동차 업계와 각 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1~6월 전 세계에서 329만9000대를 판매했다. 일본 도요타그룹(513만8000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00만6000대)에 이어 판매량 3위에 오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미쓰비시가 제휴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314만대)와 스텔란티스그룹(301만900대)을 앞질렀다. 스텔란티스그룹은 이탈리아계 미국 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프랑스 푸조·시트로엥 그룹이 지난해 1월 합병한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판매량 5위에 올랐으나 이후 제자리에 머물러왔다. 지난해에도 연간 666만7000대를 판매해 5위에 그쳤다.
매일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0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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