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회복 기미 보이자.. '빚투'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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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회복 기미 보이자.. '빚투' 다시 증가
신용융자 거래 이달 19조 돌파
2개월만에 2조↑…과감한 투자
시장 불안은 여전… “신중해야”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자 신용거래 융자 잔액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시장 불안정성으로 감소하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반등)에 편승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협회의 신용 공여 잔액 추이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과 코스닥의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19조 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19조2110억 원까지 증가했다. 지난 4월 22조4605억 원에 달했던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계속해서 감소하며 지난 7월 17조4946억 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주식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자 빚투 규모가 불과 보름 만에 2조 원 가까이 늘었다.
신용융자 거래는 주가 상승을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 원금보다 많은 주식을 사들이는 매매 방식이다. 신용융자는 상환 기한에 따라 이율이 연 4%대에서 9%대까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주로 단기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한다. 신용융자 거래 잔액이 느는 이유는 최근 증시 반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월 초 2300선을 내줬으나 이후 꾸준히 올라 2500선을 회복했다.
문화일보
https://news.v.daum.net/v/2022081611251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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