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끝나가는데..르노·한국지엠 '하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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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끝나가는데..르노·한국지엠 '하투' 위기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쌍용자동차가 매각 작업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GM은 임단협에서 난항을 겪으며 하투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그간 매각의 걸림돌이었던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변제율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실상 매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그간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은 6.79%라는 낮은 현금 변제율을 통보받고 반발했다.
상거래 채권단은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에 탄원서를 내고 관계인집회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하면서 쌍용차 매각 문제가 다시 고비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곽재선 KG그룹회장의 결단으로 기존 인수대금인 3355억원에 혐금 300억원을 추가투입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아울러 협력업체가 받아야하는 공익채권 2500억원도 올해 안에 갚기로 했다.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변제율은 기존 6.79%에서 13.97%로 상향조정됐다. 주식을 포함한 실질변제율도 41.2%로 높아졌다.
상거래 채권단이 이 회생계획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오는 26일 열릴 관계인집회에선 문제없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2081611270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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