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관광객 소비액, 도민 전체 소비액과 엇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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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관광객 소비액, 도민 전체 소비액과 엇비슷
제주관광공사, 20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분석 결과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관광객 소비액이 제주도민 전체 소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7일 신한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토대로 2022년 상반기 제주도 소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월간 신한카드 거래 데이터를 기반해 한국은행과 여신협회 등의 추가 자료를 활용한 제주지역 전체 신용카드 소비금액을 추정한 자료다. 현금 사용 금액 등이 누락돼 있어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민과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도 전체의 신용카드 매출 추정액은 3조9천979억원이다. 이중 제주도민 소비액은 1조8천249억원, 내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은 1조7천77억원, 법인 소비액은 4천653억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올해 1∼6월 제주도민과 관광객 소비금액이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된 것이다.
제주도 전체 소비 증가율로만 보면 2021년 상반기 대비 22.5%, 2020년 상반기 대비 46.2%다.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전체 소비의 41.3%를 차지한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율은 2021년 상반기 대비 30.6%, 2020년 상반기 대비 106.7%로 나타나 내국인 관광객의 성장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8171120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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