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태.조.이.방.원' 개미는 팔았다.."미워도 6만전자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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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태.조.이.방.원' 개미는 팔았다.."미워도 6만전자 물타기"
6조원대까지 밀렸던 코스피 일 거래대금이 9조원대를 회복하며 투자심리도 공포를 벗어나는 흐름이다. 다만 6월 급락장에서 한국증시를 지탱하던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가 소폭 반등하자 8월 들어 주식을 매도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94포인트(0.51%) 내린 2520.58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2억원, 25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하락 반전했다.
최근 10거래일 중 8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한 코스피는 투자심리가 단기 과열되며 이날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2022년 약세장이 전개되는 가운데 7월 이후 '신 주도주'로 부상한 업종은 일명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으로 불린다. 역사적으로 조선의 태조(1대 왕)는 이성계이며 태종 이방원이 맞다. 태조이방원은 증시에서 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자력을 함께 묶어 만들어낸 신조어다.
'태조이방원' 업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춤한 가운데 코스피 반등을 견인하며 최근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다만 증시 저점에서 주식을 사며 지수를 방어했던 개인은 8월 들어 주도주로 떠오른 '태조이방원' 주식을 매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1일~16일까지 개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1,2위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로 각각 3341억원, 2843억원 규모다. 그밖에 두산에너빌리티 1524억원, 현대미포조선(1358억원) 한화솔루션(1268억원) 포스코케미칼(1194억원) LG화학(1128억원) 등도 많이 팔았다. 이들은 이차전지, 원전, 조선, 태양광 업종에 해당된다. 그밖에 한화(31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1억원) 등 방산주도 순매도했다.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81711161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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