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가세..'1兆 대금' 댈수있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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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가세..'1兆 대금' 댈수있나 관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된 이후 새로운 인수 후보자가 나와 각축도 예상되지만 자금 조달력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등 쌍용차 인수전 혼조 흐름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쌍방울그룹이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외 3~4개 기업이 인수전에 참여할 전망이다. 1년간 난항을 거듭한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가 이번에는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향서가 들어오는 대로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한 뒤 승인을 받아 매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매각 기한이 불과 약 6개월밖에 남지 않아 공개 매각 절차를 밟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쌍방울그룹 등 현재 인수 의향을 밝혀 온 기업이 3~4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수의 계약 방식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자금력이 풍부하고 미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있는 인수 후보가 나와야 쌍용차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미국에 판매 거점이 있고 자금력이 있는 후보가 나와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술력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가 고용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업종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선(先)정상화·후(後)매각’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쌍용차는 전기차를 출시했지만 주요 부품 수급이 여의치 않을 정도로 자금 경색이 심각하다”면서 “우선 정상화해 경쟁력을 확실히 갖춘 후 매각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문화일보
https://news.v.daum.net/v/2022040412402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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