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나는 자영업자 대출..또다른 뇌관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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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나는 자영업자 대출..또다른 뇌관 될라
[5대銀 개인사업자대출 305조]
작년말보다 6조 가까이 늘어
심사생략 등 문턱 낮아진 탓
"규모 크고 고금리 대출 많아
가계부채보다 부실 위험 커"
정치권 '배드뱅크' 설립 군불
[서울경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개인사업자대출이 거침 없이 증가하고 있다. 자영업자대출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60대 이상의 생계형대출 비중도 늘어나 자칫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의 또다른 뇌관이 될지 우려된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3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의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305조 5528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2조 362억 원 늘어났다. 다달이 2조 원 안팎 증가하더니 석 달 만에 지난해 말(299조 7215억 원)보다 6조 원 가까이 불어났다.
이는 올 들어 높은 금리 부담에 근로소득자의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6조 원가량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시중은행들이 한계에 부닥친 가계대출에서 개인사업자대출 등 기업대출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심사를 생략하는 등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유행이 일단락된 2020년 2분기부터 자영업자대출의 신규 차주 비중이 30%에 육박하기 시작했다. 신규 차주는 전년 동기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이 없는 대출자를 말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빚을 내 가게를 운영할 수밖에 없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처: 서울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4051800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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