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만 65명 사망.. 윤석열 당선자의 발언이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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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만 65명 사망.. 윤석열 당선자의 발언이 우려스럽다
[이달의 기업살인] 배가 뒤집히고, 깔리고, 무너지고.. 떨어져 사망한 노동자만 19명
한 해 2000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다 퇴근하지 못하는 산재공화국 대한민국. 노동건강연대는 이달의 기업살인을 통해 매달 최소한 언론에 보도된 노동자의 죽음만이라도 한데 모아 노동자의 '조용한 죽음'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고자 합니다. <기자말>
[노동건강연대, 고정미]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사회적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나아가는 대신, '챙겨야 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가르고, '챙겨야 할 사건'과 '그러지 않아도 되는 사건'으로 나누는 쪽을 택한 듯하다.
윤석열 당선인은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준석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겨냥해 "서울시민을 볼모삼아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으로 인해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는 순식간에 '무리한 요구'로 전락했다. 문제보다는 문제를 제기한 사람에게 날을 세우는 방식을 고집하는 이상, 저런 식의 발언이 만능열쇠처럼 이곳 저곳에 등장하리라 예측하는 건 어렵지 않다. 언젠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도 '민주노총(혹은 시민단체)은 노동자를 볼모삼아 기업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출처: 오마이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40613270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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