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불안한 경상수지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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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불안한 경상수지 흑자 행진
올 월평균 경상흑자 41억달러, 작년보다 43% 급감
3월엔 또 다시 무역적자..4월 배당 지급에 '적자' 가능성
국제유가 100달러 당시 월간으론 상품수지 '적자' 전환하기도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물가 올리고 경상수지 흑자폭 줄여 '악순환'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에 진입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불안해지고 있다. 올 들어 월 평균 경상흑자 규모가 작년보다 40% 넘게 줄었다. 조만간 경상수지가 적자 흐름을 보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단 외국인에게 주식 투자 배당금이 지급되는 4월엔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관건은 국제유가가 100달러 안팎을 유지하면서 상품수지까지 적자가 날지 여부다. 차기 정부의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주요 국정 과제로 ‘경상수지 흑자’를 꼽고 있어 정부의 흑자 유지 노력이 통할 지도 관심이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월(19억2000만달러)보다는 흑자폭이 45억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는 22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흑자폭은 올 들어 월 평균 41억7000만달러로 작년(73억6000만달러) 대비 43.3% 가량 감소했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지만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워낙 크게 오르면서 수입이 더 빠르게 증가한 탓에 상품수지 흑자폭 역시 63억5000만달러에서 25억5000만달러로 60% 가량 쪼그라들었다...
*출처: 이데일리
https://news.v.daum.net/v/20220408150057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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