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인당 GDP 올해 韓 추월"..TSMC 시총, 삼성전자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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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인당 GDP 올해 韓 추월"..TSMC 시총, 삼성전자 1.5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9년 만에 한국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 노력과 경제 성과를 자축했다. 대만 경제의 성장에는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등이 이유로 꼽힌다.
5일(현지시간)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지난 4일 진행된 집권 민주진보당의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IMF가 발표한 올해 1인당 GDP(예측치)는 3만6000달러로, 19년 만에 한국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만 1인당 GDP는 6% 늘어난 3만6051달러로 예상됐는데 이는 한국의 1인당 GDP 전망치 3만4994달러를 앞지른 것이다.
민진당의 셰쯔한 대변인은 또한 차이 총통이 이 자리에서 "(경제 성과가) 지난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준 국민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GDP가 크게 성장한 배경으로 총통은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함께 "대만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회를 이용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점을 들었다. 이어 대만 산업이 유연한 경쟁력을 지니며 정부 재정 역시 매우 안정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정부의 육성 노력에 힘입어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경제적·안보 전략적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506150037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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