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켜진 상하이..한숨 돌린 한국 기업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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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켜진 상하이..한숨 돌린 한국 기업들(종합)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유현석 기자, 문채석 기자] "두 달동안 집에만 있었어요. 상하이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국 기업 대부분이 1일부로 정상 출근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물류·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하반기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속도를 낼 분위기입니다."(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 직원)
중국 상하이시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봉쇄된 지 두 달만에 경제 정상화를 시도하면서 물류·공급망 차질, 생산중단 등으로 타격을 입었던 한국 기업들도 숨통이 트였다. 당장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완전 정상화되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물류 차질 문제가 해소되고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 봉쇄를 시작한 상하이시는 전일 모든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65일 만의 해제로 자유롭게 주거 단지 밖에서 활동할 수 있고,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의 통행 제한도 사라졌다.
한국 기업에 소속된 직원들도 재택근무에서 정상출근 체제로 전환됐다. 박진우 무역협회 상하이지부 과장은 "한국 기업들이 대부분 정상출근 체제로 전환한 만큼 그동안 못했던 한국 기업 간 소통 및 간담회, 하반기 전략 점검, 11월1일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인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준비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일부 한국기업 생산공장들이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리스트’ 안에 들어 엄격한 규제를 받고 조업을 재개했지만, 봉쇄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규제도 상당히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아시아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602142058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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