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발빼는 삼성전자.. 임직원수 8년새 6만→1만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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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발빼는 삼성전자.. 임직원수 8년새 6만→1만명대로
美中 무역분쟁·현지규제 등 영향
코로나 봉쇄정책도 불확실성 키워
中 공장 철수하고 베트남·인도로
한국·미국 반도체 투자는 확대
국내 임직원수 5년간 20% 늘어
한때 6만여명에 달했던 삼성전자의 중국 임직원 수가 8년 만에 70% 급감해 1만명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는 반도체 공장 증설 등으로 5년간 임직원 수가 20% 늘어 대조를 보였다.
수년간 지속된 한·중 관계의 긴장 국면이 현지의 정치적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각종 규제와 차별, 단가 인상 등이 잇따르면서 점차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생산거점을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삼성전자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현지 법인에 고용된 인원은 1만78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8년 전인 2013년 6만316명 대비 70.46% 쪼그라든 수준이다. 2013년 6만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삼성전자의 중국 임직원 수는 2014년 5만명대, 2015년 4만명대로 줄더니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가 터진 2016년과 2017년에 3만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2018년, 2019년엔 2만명대로, 2020년과 2021년엔 1만명대 후반까지 감소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70618184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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