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지는 8월 전세대란설..서울 전세매물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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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지는 8월 전세대란설..서울 전세매물 48% 증가
기사내용 요약
경북 제외 전국 모든 지역서 전세매물 늘었다
금리인상에 대출이자 부담…월세 선호도↑
실거주 의무요건 완화한 안정책도 긍정 영향
'전세의 월세화'에 월세가격은 비싸지는 중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시행 2년이 도래하는 8월, 전세대란이 올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시장에는 오히려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금리인상으로 전세대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오히려 전세가격은 내리고 있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2만9365건으로 지난해 7월6일(1만9852건)과 비교해 47.9% 늘었다. 경북(1709건→1194건)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전세는 늘어나는 양상이다. 수도권을 보면 경기는 2만997건에서 3만9871건으로 89.8%, 인천은 4523건에서 1만169건으로 124.8% 증가했다.
서울 25개구 모두에서 전세매물이 증가했다. 관악구(178.4%), 용산구(160.4%), 서대문구(159.2%), 동대문구(146.8%), 강북구(137.6%), 은평구(137.0%) 등에서 매물증가율이 비교적 컸다. 주거선호도가 높은 강남구(4.3%), 서초구(26.6%), 송파구(29.2%) 등에서도 매물이 증가했다.
전세가격 통계도 추세적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0.02%) 이후 약 5개월 연속 하락 혹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전세수급지수도 94.3으로 지난해 12월6일부터 30주째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다.
당초 부동산 시장에서는 임대차2법 시행 2년이 되는 8월 전후로 전세시장이 불안해 질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신규 전세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4년치 보증금을 대폭 올리려는 집주인들로 전셋값이 크게 요동치리란 전망에서였다.
*출처: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2070616085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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