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시절보다 더 쌓여가는 매물..부동산시장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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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 시절보다 더 쌓여가는 매물..부동산시장 불안 확산
아파트 매매 시장이 극심한 거래절벽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팔리지 않고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의 수도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허위매물이 기승을 부리던 2020년 6월 수준보다 더 많은 매물이 쌓인 상태다. 부동산 상승장을 이끌었던 2030세대의 매수세는 뚝 끊겼고 분양시장도 활기를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
6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물은 12만5681건으로 집계됐다. 경기의 아파트 매매 물건 수는 2020년 6월께 12만여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인터넷 부동산 허위매물 단속(2020년 8월)을 계기로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1월에는 6만여건 수준을 기록하며 반 토막이 났다. 공급 부족과 부동산 상승 심리로 인해 좀처럼 늘지 않던 매물은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가 본격화하면서 8월 6만여건이던 매물은 10만여건을 돌파했고, 7월에는 12만건을 넘어 13만건을 앞두고 있다.
‘허위매물 시절’보다 매물이 더 많은 상황은 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사실상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인천은 2020년 7월6일 2만5534건에서 이날 2만8003건으로 늘었고, 대구는 3만4건에서 3만3402건으로, 세종은 3805건에서 5409건으로 증가했다.
매물 급증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금리인상에 집값 하락 우려도 확산하며 수도권 매수 심리조차 급격히 위축된 상태다.
*출처: 아시아경제
https://auto.v.daum.net/v/2022070615272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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