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자회사, 리딩방 투자뒤 매각..자본시장법 허점 이용 부적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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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자회사, 리딩방 투자뒤 매각..자본시장법 허점 이용 부적절 논란
“오해 막으려 서비스종료 요청”
업계 “관련법·제도 정비 시급”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가 수년간 리딩업체(가상화폐 투자 자문) 지분을 갖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두나무는 “오해를 부르는 사태를 방지하겠다”면서 지분을 전량 매각했는데 법 제도 정비를 통해 관련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가 2017년 인수한 자회사 ‘퓨처위즈’는 이보다 2년 전인 2015년 리딩업체 ‘트리거’의 지분 40%를 매입했다. 트리거는 설립 초반 주식과 관련한 콘텐츠를 주로 제공하다가 비트코인 열풍 이후 가상화폐전문가들을 영입해 투자 종목을 추천하는 ‘리딩 콘텐츠’를 서비스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두나무의 간접지배 구조에 있는 회사가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한 격이어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업비트는 “지난주 트리거 지분을 모두 매각해 현재 가진 지분은 0%”라고 밝혔다. 또 “처음부터 리딩방을 운영한 회사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최근에야 사업에 가상화폐 관련 업무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출처: 문화일보
https://news.v.daum.net/v/20220419121526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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