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이어 인도 '밀 수출' 중단..라면·빵 등 식품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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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이어 인도 '밀 수출' 중단..라면·빵 등 식품물가 '비상'
기사내용 요약
인도, 밀 수출금지…韓, 직접적 영향 크지 않을 듯
국내 제분용 10월·사료용 내년 1월까지 물량 보유
세계 곡물가격 상승 압력 될 듯…장기 영향 불가피
정부 "단기 수급 영향 제한적…장기화시 예의주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주요 밀 생산국가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 라면, 빵 등 가공식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에 이어 인도까지 자국 식량 보호에 나서면서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거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밀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세계 곡물 가격 상승으로 국내 밥상 물가 오름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국은 14일(현지시간) 자국의 밀 수출 정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국가 간 요청에 따라 수출을 허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는 수출을 막겠다는 취지다.
인도는 유럽연합(EU·1억3650만t), 중국(1억3500만t)에 이어 세계 3위 밀 생산국이지만 수출량은 전 세계 수출량의 4% 수준에 머물고 있다. 통상 밀 생산량 대부분을 자국 내 소비했으나 지난해부터 자국 내 작황 양호,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출처: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2051611483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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