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회장 "美 침체 위험 매우 높은데..반영 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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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회장 "美 침체 위험 매우 높은데..반영 안돼 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수석회장이 미국의 경제 침체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블랭크페인 회장은 15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매우,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만약 큰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이라면 경기 침체에 잘 대비할 것이고 내가 소비자라도 경기 침체에 대비할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경기 침체 가능성은 (기업 경영이나 소비자 행동 등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블랭크페인은 2018년 10월에 골드만삭스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과 공급망 문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봉쇄 정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들었다.
블랭크페인은 "연준(연방준비제도, Fed)은 매우 강력한 정책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그 수단들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것은 어렵고 정책의 효과를 보고 충분히 빨리 정책을 변경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연준은 지금 잘 대처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이션을 연준이 목표하는 2% 수준으로 낮추는 과정에서 "일부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인정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51611001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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