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어떡해"..한은 총재 "빅스텝 배제 않겠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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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어떡해"..한은 총재 "빅스텝 배제 않겠다" 언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급등하는 물가, 늘어나는 가계부채에 대응해 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카드를 만지작하는 상황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 빚투(빚내서 투자), 코로나19로 빚이 불어난 자영업자 등 금리 취약층의 이자 걱정이 늘게 될 전망이다.
이 총재는 16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회동 직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평가와 우리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을 허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4월 상황까지 봤을 때는 그런 고려(빅스텝)를 할 필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보고 7∼8월 경제 상황, 물가 변화 등을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아직 데이터 등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5161006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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