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 급등 속 식량자급률 OECD '꼴찌'.."식량안보, 헌법에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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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 급등 속 식량자급률 OECD '꼴찌'.."식량안보, 헌법에 담아야"
러-우크라 전쟁 영향 식량위기에
인도 밀 수출중단 먹거리 무기화
곡물자급률 20%..밀은 0.08%
식량안보 예산편성도 서둘러야
국내 식량안보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러시아의 봉쇄로 우크라이나 항구에 수출용 곡물이 발이 묶인 상태에서 세계 밀 생산량 2위국인 인도가 밀 수출을 전격 금지하면서 글로벌 식량 공급이 막힌 탓이다.
먹거리 전쟁이 시작되면서 곡물자급률이 20%도 안 되는 우리나라의 먹거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실행력을 담보할 식량안보계획 뿐 아니라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한 식량안보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70~1980년대 평균 73.3%이던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020년 기준 45.8%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곡물자급률은 2020년 30.9%에서 2020년 19.3%로 줄었다. 밀(자급률 0.08%)과 콩(30.4%)은 상황이 심각하다.
자급률이 떨어지면서 ‘식량안보’는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이코노미스트가 내놓는 세계식량안보지수(GFSI)를 보면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 100점 만점에 71.6점으로 113개국 중 32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에선 28위로 하위권이다.
문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가 심각한 식량위기에 봉착했다는 점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전세계 1위(3900만t), 5위(1700만t) 밀 수출국이다. 전세계 밀 시장의 28%가 두 나라로부터 수출되고 있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52411180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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