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DSR 강화에 장기대출 봇물.."5명 중 1명은 40년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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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DSR 강화에 장기대출 봇물.."5명 중 1명은 40년 만기"
오는 7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를 앞두고 주요 시중은행들이 종전보다 만기를 늘인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상품 출시 초창기임에도 한도 확대를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이 최장기 대출 상품을 찾고 있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신규 대출의 20~30%가 40년 만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우량 전문직군을 대상으로 한 분할상환 방식 신용대출의 만기를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29일부터, 신한·NH농협은행이 각각 이달 13일, 20일 신용대출 만기를 최장 10년으로 조정한 데 이어 하나은행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 만기도 종전까지 최장 33~35년에서 40년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1일 하나은행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하나아파트론 등 주택담보대출 상품 만기를 40년으로 변경했고, 신한·NH농협·KB국민·우리은행도 이달 들어 40년 만기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대출상품의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줄기 때문에, DSR 규제를 적용받더라도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현행 DSR 규제 하에서 대출이 2억원을 초과하는 차주(돈 빌린 사람)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지 않는 선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525155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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