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고개 든 경기우려·美물가 대기…환율, 1260원대 재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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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고개 든 경기우려·美물가 대기…환율, 1260원대 재진입 시도
ECB, 9월에 빅스텝 가능성 열어…경기둔화 자극
달러인덱스 103선으로 0.77포인트 올라
3대 뉴욕증시 1~2%대 급락…위험회피 심리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세게 올리겠다면 경기둔화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발동하고 경기를 고려해 금리를 천천히 올리겠다면 인플레 우려가 나타나며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금리를 동결하되 빅스텝(정책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자 곧바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한편에선 우리나라 시각으로 10일 저녁 미국 5월 물가지표가 발표된다.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8.3%)를 넘어갈까 조마조마한 모습이다.
경기 둔화 우려든 인플레 우려든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를 촉발한다. 10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대 재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6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56.90원)보다 7.45원 올라 개장할 전망이다.
달러인덱스는 103.31로 뉴욕증시 마감 때보다 0.77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 상승을 촉발한 것은 경기둔화, 인플레 우려 모두 다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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