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쓰나미, 코스피 덮쳤다..장중 3.2% 급락해 251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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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쓰나미, 코스피 덮쳤다..장중 3.2% 급락해 2512선
외인+기관 6000억 순매도..네이버 -5% 카카오뱅크 -7% 신저가 속출
환율 16.4원 급등..외인 매물 출회 자극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에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가 가중되면서 코스피가 장중 3% 이상 하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주의 '52주 신저가'가 속출하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뱅크 등 성장주는 5~7%씩 급락하는 등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이다.
13일 오후 1시3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83.14p(-3.20%) 하락한 2512.7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3% 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1월27일 3.5%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장중 16원 이상 급등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를 자극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3698억원을 순매도했다. 오전에 매수를 기록했던 기관도 2435억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더욱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홀로 5796억원을 사며 지수를 방어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5.69%), NAVER(-5.19%), 카카오(-4.87%), LG화학(-4.12%), SK하이닉스(-3.86%), 삼성바이오로직스(-3.08%), 삼성전자(-2.51%), LG에너지솔루션(-2.12%), 삼성SDI(-1.96%), 삼성전자우(-1.54%) 등이 모두 하락세다.
하락 업종 중 낙폭이 가장 큰 곳은 은행주다. 전거래일 대비 5.75%나 급락했다. 의료정밀(-5.61%), 건설업(-4.64%), 서비스업(-4.38%), 기계(-4.36%) 등도 낙폭이 크다. 그나마 통신업(-1.32%), 보험(-1.48%), 음식료품(-1.79%) 등 경기방어, 경기민감 종목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출처: 뉴스1
https://news.v.daum.net/v/20220613135724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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