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모두 잡는 '플루로나 백신' 이르면 올겨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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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독감 모두 잡는 '플루로나 백신' 이르면 올겨울 나온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풍토병화 돼 가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형도도 바뀐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물론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개발사도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막아주는 '플루로나(Flurona·Flu+corona)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낸다.
1회 접종으로 두 가지 감염병 예방이 가능한데다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감염시 더 올라가는 치명률도 낮출 수 있다는게 개발 배경이다. 이르면 올해 겨울 첫 플루로나 백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1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플루로나 백신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모더나로 파악됐다. 개발명 'mRNA-1073'인 이 백신은 현재 전임상 단계다. 아직 본격적 사람 대상 임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mRNA-1073'를 구성하는 각각의 백신 개발상황을 보면, 언제라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mRNA-1073'는 코로나19백신 'mRNA-1273'와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독감백신 'mRNA-1010'을 혼합한 백신이다. 'mRNA-1273'는 이미 상용화된 백신이어서 'mRNA-1010' 개발이 완료되면 두 개를 혼합하면 되는데 'mRNA-1010'이 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플루로나 백신이 연내 상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모더나는 지난 1월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연내 상용화 계획을 밝힌 상태다. 화이자도 플루로나 백신 개발을 겨눈다. 화이자는 mRNA 방식의 독감 백신 'PF-07252220' 임상 1상을 진행 중인데, 이를 토대로 플루로나 백신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6131350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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