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인플레에..나홀로 웃는 정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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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 인플레에..나홀로 웃는 정유주
기사내용 요약
정제마진 사상 최고치 경신
증권가 "이달부터 실적 전망치 상향될 것"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정유주가 현 고유가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상 최고 수준의 정제마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2분기 정유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S-Oil은 4.74%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12.06% 급등했고, GS는 3.4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08%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익률이다.
정유주의 주가 상승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덕분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배럴당 120.67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배럴당 122.11달러까지 오르면서 3개월만에 다시 120달러 선에 진입했다.
이같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유가에 따른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정유주는 이같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 지속된 상승으로 정제마진을 통한 큰 차익실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정제마진이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가와 수송비를 뺀 것을 뜻한다. 국내 정유기업들은 해외에서 원유를 수입한 후 수송을 거쳐 국내 판매까지 1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그만큼 기존 비축분의 가치가 상승하는 '재고평가 이익'이 생겨 제품을 비싸게 팔 수 있다.
*출처: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2061310544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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