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어쩌나..증시 급락에 반대매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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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어쩌나..증시 급락에 반대매매 쏟아져
기사내용 요약
개장 전 90개 종목 하한가 체결 예상
담보 부족 반대매매 물량 추정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달 반대매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날 개장 전에도 반대매매를 예고하는 무더기 하한가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융거래융자는 21조63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0조원까지 줄었던 빚투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빚투에 따른 반대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금액은 3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까지만 실제반대매매 금액은 2781억원이었다. 하지만 3월 3104억원, 4월 3274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달은 지난 10일까지 91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이틀간의 증시 급락으로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날 개장 전 90여개의 종목에서 예상 체결 기준 하한가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날 주가 급락으로 담보부족이 발생한 계좌가 증거금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들은 매 거래일 시장 마감 기준 종가로 보유포지션을 평가해 추가증거금 납입을 요청한다. 미수 금액이 발생하면 미수이자도 추가되며, 원리금이 회수되지 않을 경우에는 강제 추심이 진행된다.
*출처: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2061414321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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