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공포 현실화" 7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5% 육박.. 9년4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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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공포 현실화" 7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5% 육박.. 9년4개월만에 최고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올 7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4.52%를 기록하며 9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잠정)'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지난 7월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4.21%로 전월보다 0.3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기업 대출금리는 0.28%포인트 상승한 4.12%, 가계대출 금리는 0.29%포인트 상승한 4.52%로 집계됐다.
기업 대출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대출 금리는 3.84%,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36%로 전월대비 각각 0.25%포인트, 0.30%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29%포인트 상승한 4.52%를 기록, 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왔다. 이는 2013년 3월(4.55%) 이후 9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가계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이 제로금리를 유지했던 2020년 8월 사상 최저인 2.55%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어 이듬해인 2021년 1월까지 오름세를 나타낸 이후 2%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 해 8월 3%를 넘어섰다. 이어 올 4월에는 4%대로 올라섰다.
가계대출 중 상품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12%포인트 상승한 4.16%를 기록, 2013년 1월(4.17%) 이후 9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앞서 2020년 8월 2.39%까지 떨어졌던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9월 3%대로 올라선 이후 올 6월 4%대를 기록했다.
머니S
https://v.daum.net/v/2022083013343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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