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방어' 총력전..美 자이언트 스텝 예고에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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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방어' 총력전..美 자이언트 스텝 예고에 초긴장
당국, 구두개입 늘리고 모니터링 강화..고강도 시장개입
미 연준, 금주 기준금리 0.75%p 올릴 듯..또 '금리역전'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00원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외환 당국이 분주해졌다. 만약 1400원대 환율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13년 만의 일이 된다.
당국은 구두 개입은 물론 모니터링 강화 등 강도 높은 시장 개입에 나선 모습이다. 당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보다 적극적인 환율 방어를 시사했다.
19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외국환은행에 대한 달러 매매 현황 확인 횟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오전과 오후, 장 마감 등 하루 세 차례 달러 수급 동향을 확인했지만 이제는 매시간으로 변경됐다.
달러 매수·매도 현황과 각 은행별 외환 포지션을 사실상 실시간 보고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정부 당국은 국내 수출입 기업들에 달러 사재기 자제도 요청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킹달러'(달러 가치 강세) 현상으로 인해 달러 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자 기업들이 달러로 받은 수출 대금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쌓아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1
https://v.daum.net/v/2022091911580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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