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이어 이미지센서도 부진..삼성·SK, 실적 어쩌나
페이지 정보
본문
메모리 이어 이미지센서도 부진..삼성·SK, 실적 어쩌나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비메모리 분야에서 주력으로 키우고 있는 이미지센서 시장이 올해 역신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CMOS(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 이미지센서 시장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186억 달러(약 25조8540억원)로, 지난해(201억 달러)보다 7% 감소할 전망이다.
이미지센서 시장이 역신장하는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카 시장 확대에 발맞춰 급성장해왔으나 성장세가 꺾인 것이다. 이어 2023년에도 매출 규모가 193억 달러에 그쳐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IC인사이츠는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수요 약화 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비용 급증,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금지,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 스마트폰 장착 카메라 수 성장 둔화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센서 시장의 성장 정체는 국내 주요 반도체 업계의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을 상쇄할 방안을 고심 중이다.
뉴시스
https://v.daum.net/v/2022091911590075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