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론자마저 '절레절레'..비트코인에 물린 개미들 속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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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자마저 '절레절레'..비트코인에 물린 개미들 속탄다
암호화폐 'Fed 금리인상' 먹구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되는 20일 암호화폐가 소폭 반등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대거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입금하면서 1만6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오전 9시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 오른 1만955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한때 6월19일 이후 가장 낮은 1만8276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이날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2만2534달러에서 14일 하루 만에 2만100달러로 무너진 이후 일주일째 2만달러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3.1% 반등하며 137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에만 5.71%, 일주일간 19.4% 추락하면서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로 끼인 거품이 사라지는 과정에 소폭 반등한 셈이다. 리플(+8.1%), 솔라나(+5.3%)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반등했다.
이날 반등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회피심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추세다. 미국 은행연합회(ICBA)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자의 71%가 '암호화폐 투자는 위험하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55%는 은행을 암호화폐 업계보다 신뢰하며, 35%는 은행 규제가 암호화폐에 적용되지 않는단 사실을 몰랐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https://v.daum.net/v/2022092009371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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