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물가 5.2% 전망…24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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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물가 5.2% 전망…24년만에 ‘최고치’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공지유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를 5%대로 전망했다.
OECD는 19일 발표한 ‘2022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를 지난 6월 전망치(4.8%) 대비 0.4%포인트 올린 5.2%로 발표했다. OECD가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5%대로 전망한 것은 1998년 외환위기(7.5%) 당시 이후 24년 만이다. 또 2023년 소비자물가도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오른 3.9%로 수정했다.
OECD가 5%대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차질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친 탓이다. 기준금리를 2.5%까지 인상하는 등 통화정책을 정상화했으나, 여전히 물가안정목표(2%)와는 격차가 크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8%로 6월 전망대비 0.1%포인트 올렸다. 늦은 봄부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돼 서비스업 회복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3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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