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팬데믹 끝' 발언 후폭풍…백신주 급락, 정치권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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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팬데믹 끝' 발언 후폭풍…백신주 급락, 정치권도 시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료됐다고 언급한 이후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 모더나, 노바백스 등 백신 제조사들의 주가는 급락했고 정치권에서도 비상권한 무효화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백악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바이오엔텍, 노바백스 등 백신 관련 주가는 급락했다. 모더나는 전장 대비 7.14% 내려 앉았다. 바이오엔텍은 8.60%, 노바백스는 6.51%, 화이자는 1.28% 밀렸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음을 고려할 때 확연한 하락세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밤 CBS에서 방송된 '60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있고 이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팬데믹은 끝났다"고 발언한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대통령의 발언으로 조만간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주가가 나란히 떨어진 것이다.
아시아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149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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