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놓고 외인 매수-개인 매도 격돌..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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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놓고 외인 매수-개인 매도 격돌..누가 이길까
기사내용 요약
外人 이달 들어 LG엔솔 2300억 순매수
주가 상승 이어져…개인은 차익실현 '팔자'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을 바라보는 외국인과 개인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연일 '사자'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들은 하반기에만 조단위로 팔아치우며 물량을 비워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수혜와 함께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3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순매수 1위다.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 역시 132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하반기 들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8월에도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은 무려 1조478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이달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353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판 종목 1위다. 하반기로 놓고 보면 개인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약 1조1245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개인은 '차익실현'을, 외국인과 기관은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 7월4일 장중 35만2000원을 저점으로 최근에는 50만원을 회복하는 등 우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코스피가 2472.05에서 2355.66으로 4.71% 뒷걸음질 칠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은 46만2500원에서 47만7500원으로 되려 3.24% 올랐다.
뉴시스
https://v.daum.net/v/20220920104328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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