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융당국 "주담대 분할상환·고정금리 늘려라"..금융권 목표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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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융당국 "주담대 분할상환·고정금리 늘려라"..금융권 목표치 상향
은행 분할상환 비중 목표치 57.5%→60%..보험사·상호금융권도 상향 조정
전세자금대출도 2년간 원금 5% 이상 나눠 갚으면 분할상환 인정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국종환 기자 = 금융당국이 은행과 상호금융, 보험사 등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고정금리 취급 목표치를 상향했다. 가계대출의 양적 관리를 넘어서 질적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30년 이상 장기 주담대에 대한 개별 분할상환 목표치를 새롭게 부여하고,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원금의 5% 이상을 2년간 나눠 갚을 경우 해당 대출금액의 잔액을 분할상환 실적으로 인정해, 은행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 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차원이다.
행정지도에 따르면 은행권의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 목표치는 전년 대비 2.5%p 상향한 60%로 결정했다. 2020년과 2021년 57.5%로 동결했다가 올해 상향한 것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0년말 은행권 주담대 분할상환 취급 비중은 54.2%였다. 고정금리 취급 비중 목표치는 지난해 대비 2.5%포인트(p) 상향한 52.5%로 설정했다.
올해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중 전세자금대출, 중도금대출, 이주비대출을 제외한 개별 주택담보대출(잔금대출 포함)의 분할상환, 고정금리 목표치도 부여된다. 분할상환 취급 목표치는 82.5%, 고정금리 취급 목표치는 70%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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