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옥수숫값, 9년만에 8달러 돌파..애그플레이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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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옥수숫값, 9년만에 8달러 돌파..애그플레이션 가속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반 물가가 덩달아 오르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은 이날 부셸(약 25.4㎏)당 2.6% 오른 8.04달러로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8달러 선을 돌파했다.
가뭄과 이상고온이 미 중서부를 덮쳤던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부셸당 8.49달러에도 근접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운송비 급등 여파로 이미 작년부터 꿈틀거렸던 옥수숫값은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수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 옥수수 수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두 나라의 전쟁으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부셸당 6달러였던 옥수숫값이 넉 달 만에 30% 이상 치솟은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4190431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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