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기 무섭다"..신용대출 평균금리 5%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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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기 무섭다"..신용대출 평균금리 5% 도달
은행연합회 3월 대출금리 공시
신용대출평균금리 5%까지 올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4% 넘은 경우 대부분
1년전에는 비해 2배 뛰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직장인 이무경씨(33)는 지난해 은행에서 만든 마이너스 통장을 갱신하려고 하다가 금리를 보고 깜짝 놀라 빚을 상환했다. "신용점수도 930점이 넘는데 2% 초반이었던 이자가 4%까지 올라갔어요. 금리를 확인하자마자 다 갚아버렸습니다. 이거 빌려서 주식 하느니 이자보다 더 못벌 거 같아서요."
재테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요즘 급상승한 이자 부담이 늘어났다는 직장인들의 토로가 쏟아지고 있다. "우대금리는 줄어들고 이자는 거의 2배 가까이 올랐어요. 대출 상환을 최우선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야겠어요" "연말에 가서 보면 이달 금리도 싸게 보일 겁니다"라는 식이다.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5%에 도달했다. 21일 은행연합회의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3월 신용대출 평균금리(서민금융제외)는 5.00%로 1년 전(3.91%)보다 2%포인트 올랐다. 다른 은행들도 4%대를 일제히 넘어섰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4.17%, NH농협은행은 4.09%, 하나은행은 3.88%로 집계됐다. 신용점수가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들의 금리만 떼어놓고 봐도 4%를 넘어섰다.
*출처: 아시아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42111203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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