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결국 광고 붙인다..공유계정도 과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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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결국 광고 붙인다..공유계정도 과금 추진
"업계 경쟁심화·코로나효과 사라져..상황 바뀌었다"
"공유계정 과금모델 테스트 중..이르면 내년 도입"
"광고시청 모델도 도입..1~2년 내 불가능할 수도"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올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넷플릭스가 수익성 강화에 고심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세계 1억가구 이상으로 추정되는 공유 계정 과금을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광고시청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분기 서한에서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NBC유니버설, 애플TV+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계정을 공유하는 수백만 가구에 과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스트리밍 이용자들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집 밖에서도 계정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게 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20만명의 유료 가입자 수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11년 만에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올 2분기 구독자 수가 200만명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이용자 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2억2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고속 성장해왔으나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정체기를 맞았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3000만 가구가 계정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1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의 공유계정 제도는 소비자 친화적인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됐다.
*출처: 이데일리
https://news.v.daum.net/v/2022042011570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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