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1위 디아지오, 희망퇴직 받아..노조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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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1위 디아지오, 희망퇴직 받아..노조는 반발
윈저글로벌 법인 신설, 윈저 관련 직원 이직시켜.. 존속 디아지오는 '조니워커' '기네스' 등 브랜드 키울 계획
국내 위스키 1위 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위스키 브랜드 '윈저'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데 따른 결정이다. 신설법인 '윈저글로벌'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이직시키기로 했는데 이들이 대상이다.
윈저 매각 후 디아지오코리아 인원은 현재의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윈저 브랜드가 디아지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가량으로 컸기 때문이다. 노사간 갈등은 커졌다. 디아지오코리아 노조는 사측의 매각 철회 등을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의 희망퇴직이다. 대상자는 지난해 6월 이전에 입사했고 윈저글로벌로 이직이 정해진 윈저 브랜드의 정규직이다. 희망퇴직금은 근속연수를 따져 기본급의 최대 36개월치를 지급한다.
이전 희망퇴직이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실적 악화 때문이었다면 현재의 희망퇴직은 윈저 매각으로 인한 것이다. 지난달 디아지오코리아는 2000억원을 받고 윈저 브랜드를 국내 사모펀드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윈저글로벌이란 법인을 만들고 관련 직원을 보내기로 했다. 전체 280여명의 직원 중 이직 대상자는 150~16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작업은 오는 7월까지 마무리된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42015395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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