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동학개미 살려"..K-주식 낙폭 유독 두드러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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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동학개미 살려"..K-주식 낙폭 유독 두드러진 이유
글로벌 증시 급락 과정에서 유독 국내 증시 낙폭이 확대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코스피 낙폭 확대 원인으로 반대매매, 북한 리스크,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반도체 테크 부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하락 과정에서 국내 증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면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슈들은 CFD(차액결제거래)를 비롯한 반대매매 출현, 북한의 핵실험·무력도발 리스크, 최근 개선되고 있는 중국 경제상황과 한국의 디커플링 우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무력도발은 2010년 천안함·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2020년 공무원 피살 사건까지 주요 사례들을 살펴보면 증시 반영 당일 평균 -0.9% 정도의 낙폭이 10거래일 뒤 평균 -0.1% 정도로 축소되며 추세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단 설명이다.
중국과의 디커플링 이슈는 정부의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가입 등 친미 성향 부각에 따른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강 연구원은 "2016년 사드 보복과 유사한 제재 재발 우려가 있지만 13개국 전체에 대한 제재는 쉽지 않다"고 봤다.
그는 "결국 최근 국내증시만의 낙폭 심화는 내부적 수급 요인의 영향이 가장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반등은 언제 이뤄질까. 강 연구원은 "침체 우려의 확대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증시 하락이 발생했기 때문에 반등의 조건은 침체 우려 완화와 투자심리 개선"이라고 짚었다. 이를 위한 조건은 △물가와 금리 △원·달러 환율 △기업실적으로 나눠볼 수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6230906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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