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0원 돌파..외국인의 'K-주식 던지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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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 돌파..외국인의 'K-주식 던지기' 계속된다
외국인의 '대탈출'이 계속되고 있다. 높아진 원·달러 환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증시가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한국 증시도 흔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리스크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조정 국면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10시4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7포인트(0.54%) 상승한 2355.51,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7포인트(0.38%) 상승한 749.8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2원 상승한 1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1300원을 돌파하며 2009년 7월13일(131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했다. 지난 2월24일 원·달러 환율은 줄곧 1200원 선 위에서 움직였고 지난 4월26일 1250원 선을 돌파했다.
환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증시도 휘청였다. 환차손 리스크 회피를 위한 외국인의 자금 유출이 거셌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조701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고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는 약 21% 하락했다.
이번달엔 지난 16일 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모두 순매도했다. 합산 순매도 규모는 5조851억원이며 이날도 103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맥을 못 췄다. 지난 1달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주식 약 3조3521억원을 순매도했고 주가도 약 13% 하락했다. 아울러 외국인은 LG화학 3162억원, SK하이닉스 1670억원, NAVER 1040억원, 카카오 684억원을 팔았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62311130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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