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금리인상에..금융당국, 건전성 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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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금리인상에..금융당국, 건전성 관리 총력
기사내용 요약
은행·보험 등 업권별 건전성 관리에 나서
취약차주 쏠려 있는 제2금융권 예의주시
회사채·CP 시장 안정화 방안도 추진
[서울=뉴시스] 최홍 정옥주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금융당국도 금융회사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회사채·기업어음(CP) 시장 등 기업자금시장 관련해서도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3일 한은 금통위는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올렸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이미 금융감독원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채무상환 부담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취약차주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을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는 입장을 은행권에 당부한 상태다.
또 보험업권에는 자본력 확보를 요청했다.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에 대비해달라는 차원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건전성을 지원하기 위해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 제도(LAT) 잉여액을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당국은 금리인상에 따라 RBC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는 만큼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상대적으로 취약차주가 쏠려 있는 제2금융권의 부실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BIS 비율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축은행 업권에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카드업권을 만나 차주의 상환능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 결제성 리볼빙이 카드사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출처: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2071313161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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