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잘렸어"..MS 직원 1800명 '무더기 정리해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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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잘렸어"..MS 직원 1800명 '무더기 정리해고', 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정보기술(IT)업체 등을 중심으로 한 정리해고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직원 감축 사실을 알렸다. 다만 MS 측은 새 사업 분야 투자로 전체 직원 수를 늘리겠다며 다른 기업처럼 '경기침체 우려·실적부진' 등에 따른 정리해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이날 전략적 사업 재편성의 일환으로 일부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에 따르면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은 1800명가량으로 전체 직원(2021년 6월 기준 18만1000명)의 1% 미만이다.
MS 대변인은 CNBC에 보낸 이메일에서 "모든 회사가 그러하듯 MS도 정기적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평가하고, 그에 따라 구조적 조정을 수행한다"며 이번 감원이 새 회계연도 시작 때마다 진행하던 사업과 인력 재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사업에 계속 투자하고, 내년에도 전반적으로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미국 경기침체 우려 고조 속에 트위터,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부진 및 손실 만회를 위해 직원 감축에 나서고 있는데, MS는 이들의 행보와 결이 다름을 강조한 셈이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713104859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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