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Fed 위원 발언에 美증시 낙폭 축소…中 경제지표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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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Fed 위원 발언에 美증시 낙폭 축소…中 경제지표 주목해야
15일 국내 증시는 전날 혼조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장 중에는 중국 증시의 방향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11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실적 시즌 우려로 2% 넘게 하락하다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하락 폭을 줄였다. 1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3.60포인트) 오른 1만1251.19에 장을 닫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6%(142.62포인트) 내린 3만630.1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11.40포인트) 하락한 3790.38에 마감했다.
15일 한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지만 중국 경제지표 발표 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국 시각 11시에 발표되는 중국의 GDP 성장률과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GDP 성장률에 대한 전망은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해 전년 대비로는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 있을 중국 정부의 기자회견에서 경기 부양정책 의지가 중요하다.
미국 증시가 장 초반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로 2%대 하락하던 흐름에서 Fed 위원들의 발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여전히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포인트 금리인상 우려가 남아있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 우려가 높지만, 관련 우려가 미국 증시 장 중에 완화됐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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