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 밀 가격 43% 상승.."요즘 동네 빵집들 '멘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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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 밀 가격 43% 상승.."요즘 동네 빵집들 '멘붕' 상태"
우크라 사태로 한때 68% 오르기도..빵집·칼국숫집·만둣집 등 '아우성'
서울 칼국수·자장면 가격 1년 전보다 8.9%, 6.5% 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이영섭 송은경 기자 = "밀가루와 호두, 아몬드, 호밀 등 곡물과 견과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곡물 가격이 치솟으니 요즘 빵집 사장들은 그야말로 '멘붕' 상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박모(52)씨는 28일 연합뉴스에 "제과점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거의 다 수입인데 가격이 너무 올라 힘들다"고 호소했다.
구로구 고척동에서 칼국숫집을 운영하는 하모(73)씨도 "한 포대(20㎏)에 1만9천원에 하던 밀가루 가격이 2만2천원으로 오르더니 어제는 2만3천원에 샀다"며 밀가루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하씨는 "밀가루만 올라서 문제라기보다는 호박도 너무 비싸고 전반적으로 다 비싸서 문제"라며 "들기름은 작년 봄에 5천원이었는데 1만5천원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밀가루를 비롯한 원자재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동네 빵집·칼국숫집·만둣집 등이 아우성이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32812062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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