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급락·외국인 자금 유출 심각..한미 통화스왑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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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급락·외국인 자금 유출 심각..한미 통화스왑 시급"
尹, 비상 경제점검회의 주재
외인 주식보유비중 27%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저
美 빠른 금리인상 행보에
韓 금리 올려도 효과 적어
안정적 달러 조달책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금 이탈 등 하루가 다르게 악화하는 국제금융 상황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 세계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에 물가 급등이 겹친 현상) 우려 등으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상황을 보고받았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14조8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전체 주식 시가총액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달 27.6%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윤 대통령이 신흥국 위험 자산에서 미국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글로벌 '머니무브' 움직임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면서 "미국 등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잇달아 인상하면서 한국이 금리를 올려도 국내 자금 유입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 통화 스왑 재개처럼 시급한 대응책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51318390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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