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23일 팜유수출 재개..내수용 1000만톤 DMO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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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23일 팜유수출 재개..내수용 1000만톤 DMO 설정
조코위 "목표 식용유값 아직이지만 업계 형편 고려"
수출 못해 수입 끊긴 농민반발·무역수지 타격 등 영향
수출 재개했지만 내수용 1000만톤 우선 공급의무 부과
수출 일부 지속 제한 의미..식용유 대란 우려는 여전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도네시아가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팜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 연설을 통해 23일부터 팜유원유(CPO)와 팜올레인, 폐식용유 등 수출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아직 대용량 식용유 가격이 정부가 당초 목표로 했던 리터(L)당 1만 4000루피아(약 1214원)까지 떨어지진 않았지만, 식용유 공급 상황과 가격, 팜유 산업 종사자 1700만여명의 형편 등을 고려해 수출 금지령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팜유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식용유가 계속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터당 2만 6000루피아(약 2257원)까지 치솟았던 인도네시아의 대용량 식용유 가격은 최근 1만 7000루피아(약 1476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대용량 식용유 가격이 정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음에도 약 3주 만에 팜유 수출을 재개한 것은, 수출을 못해 수입이 끊긴 농민들의 반발이 워낙 거센 데다 무역수지에 끼치는 손해도 좌시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팜유는 세계 식용유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인도네시아는 팜유 공급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다.
*출처: 이데일리
https://news.v.daum.net/v/202205201743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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