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 폭락.. 2만달러 붕괴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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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 폭락.. 2만달러 붕괴 눈앞
美 연준 ‘자이언트 스텝’여파
비트코인 일주일전보다 31%↓
이더리움도 하루만에 13% 하락
가상화폐 투자심리 갈수록 급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여파가 대표적 위험자산인 가상화폐 시장도 강타하고 있다. 미국뿐 아닌 세계증시가 모두 급락세를 보이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다.
17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평균 거래 가격은 오전 10시 현재 2만365달러(약 2626만 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9.67%, 일주일 전보다 31.18%나 빠진 수준이다. 현 추세라면 2만 달러 붕괴도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전 9시쯤 순식간이지만 2만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기도 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가상화폐 시장 대장주로 꼽히는 이더리움 가격도 같은 시간 1074달러를 기록해 1000달러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24시간 전 대비 13.08%, 일주일 전 대비 39.35% 하락한 가격이다.
가상화폐 가격 하락은 미국 증시의 급락과 더불어 가상화폐 관련 각종 사건사고가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Fed의 금리 인상이 전체 자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를 회피하는 경향을 가져온 데다가 테라·루나 폭락사태, 가상화폐 금융기관으로 불리는 ‘셀시어스’와 세계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인출 중단 등 악재가 겹쳤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시장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중국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인 BTCC의 설립자 바비 리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2만 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엄청난 매도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문화일보
https://news.v.daum.net/v/2022061711252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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