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만전자' 보다 '5만전자'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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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만전자' 보다 '5만전자' 빨랐다
17일 1년7개월여 만에 6만 원 무너지며 5만9400원 기록
미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후 '안도랠리' 펼치다 다시 추락
LG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도 연중 최저치 기록
‘10만전자’ 기대했던 개미들, ‘5만전자’에 망연자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에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가가 6만 원 아래로 추락했다.
17일 국내 증시를 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30분께 연중 최저치인 5만9400원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5만9400원과 5만9800원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 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10일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LG전자도 낮 12시30분께 9만200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운 뒤 9만2000원과 9만3000원 사이에 머무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정오 9만5000원까지 하락한 뒤 9만5000~9만6000원에 머물면서 닷새 연속 9만 원대 마감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NAVER)는 23만2500원까지 밀렸는데 이는 상승장이었던 2020년 6월16일 23만2500원을 돌파한 이후 딱 2년 만이다. 카카오도 7만2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전일 종가인 7만2300원까지 회복했다. 7만200원까지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75%포인트 금리인상(자이언트스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하루 뒤 글로벌 증시는 이 같은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안도 랠리’를 펼쳤다. 국내 증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삼성전자가 8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6만전자’ 붕괴를 피하는 듯했다. 하지만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투자 심리는 재차 얼어붙는 모습이다. 간밤에 뉴욕 증시에서도 주요 지수가 ‘안도 랠리’를 하루 만에 마치고 2~4%대 급락했다. 특히 AMD(-8.12%), 퀄컴(-7.79%), 마이크론(-6.95%), 엔비디아(-5.60%) 등 반도체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3% 떨어졌다.
*출처: 국제신문
https://news.v.daum.net/v/2022061714510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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