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 민영화 추진의사 없다..코레일·SR 통합은 하반기 결정"
페이지 정보
본문
국토부 "철도 민영화 추진의사 없다..코레일·SR 통합은 하반기 결정"
"코로나19 상황 감안..경영효율화 위한 고민은 필요"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철도 민영화 반대’를 내세워 집회를 예고한 것에 대해 “정부는 철도 민영화 추진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철도노조 결의대회와 관련해 “철도차량 정비의 민간 제작사 참여는 KTX 탈선 사고 이후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민영화와 관계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초 KTX 사고가 났는데 제작사와 운영사가 서로 문제가 없다고 옥신각신해 책임을 일원화하자는 측면이 있다”면서 “차량 제작과 정비 간 기술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유럽에서도 제작사의 30%가 정비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 조합원 35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역에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까지 행진하며 철도 민영화 반대와 코레일·SR 통합 등을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담긴 ‘철도차량 정비 시장 민간 개방’에 더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언급한 ‘관제권 국토부 이관’, ‘철도 유지·보수 업무의 철도공단 이관’ 등이 본격화하면 철도 민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62814535816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